종합

부산교구 선교사목국, 월간 소책자 「함께」 발간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0-05-19 수정일 2020-05-19 발행일 2020-05-24 제 3196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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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활용하는 ‘복음나누기 길잡이’
기존 복음나누기 책자 개편
다양한 모임에서 활용 가능
음성지원 QR코드도 삽입

부산교구 선교사목국이 발간하는 소책자 「함께」 4월호 표지.

부산교구 선교사목국이 발간하는 소책자 「함께」 5월호 표지.

부산교구 선교사목국(국장 이장환 신부)이 주일 강론과 복음나누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월간 소책자 「함께」를 최근 펴냈다. 오랫동안 발간해온 월간 「함께 걷는 소공동체」를 개편한 책자로, 부산교구 신자들에게 각 본당별로 배포된다.

「함께」가 기존 복음나누기 책자와 다른 점은, 소공동체 모임뿐 아니라 가정, 제단체, 청년 등 다양한 모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음성지원 QR코드를 배치해, 글 읽기가 불편한 노년층이나 시각장애인이 복음 묵상을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했다. 복음나누기를 쉽게 이끌 수 있도록 나눔 질문에 대해 객관식 답변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그 외에도 청년 모임, 가정 모임 등 모범적인 복음나누기가 이뤄지고 있는 단체를 소개하는 ‘나야나’ 코너, 지구와 본당, 특수사목 현장에서 일어난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가 소개되는 ‘우리다 모이나’(우리 다, 모여 이 기쁨을 나누자) 코너도 눈길을 끈다. 성화 공부를 하면서 다른 그림 찾기도 할 수 있는 ‘껄껄걸 깔깔깔’도 신설됐다.

개편 첫 호인 4월호에는 교구장 손삼석 주교 인터뷰, 5월호에는 지구장 제도 소개가 특집으로 다뤄졌다. 6월호에는 원로사제 동향과 새 신부의 복음나누기, 7월호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달라진 사목환경에서 영신적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구 선교사목국장 이장환 신부는 “다수가 모이지 못하는 환경에서, 가족단위라도 복음나누기를 할 수 있는 도구로서 준비했다”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사용하고 싶은 쉬운 복음나누기 길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