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의 하나로 김하종 신부(본명 보르도 빈첸시오·오블라띠선교수도회·안나의 집 대표)의 조각상이 12월 17~22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전시됐다. 앞치마를 두르고 빗자루를 들고 있는 이 조각상은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김 신부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유엔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와 서울시는 12월 18일 ‘세계 이주자의 날’을 기념, ‘당신의 이웃은 누구입니까Ⅲ’(My Migrant NeighborⅢ)를 주제로 진행한 캠페인의 하나로 이주민을 상징하는 조각상을 서울광장에 설치했다. 한편 김 신부의 활동을 담은 다큐미니시리즈 ‘신부님, 산타 신부님’도 12월 18~22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 방송된다.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