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꾸르실료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꾸르실료운동의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제5차 꾸르실료 세계대회가 97년 10월경 한국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97년 꾸르실료 세계대회는 적어도 40여개국의 꾸르실료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꾸르실료 올림픽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 회의에서는 99년 6월 열리는 세계 울뜨레야 개최지를 이탈리아 로마로 선정했다. 세계회의를 위한 예비모임은 96년 6월 미국에서 열리게 된다.

이같은 내용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세계성체대회 기념교육관에서 열린 제12차 꾸르실료 세계협의회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배갑진 지도신부를 비롯 북ㆍ남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4개지역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회에는 꾸르실료 한국협의회가 세계 의장국을 맡은후 처음 갖는 공식적인 행사였다.

회의에 참석한 4개 지역 대표들은 97년 세계 울뜨레야 주제를 「오늘날 꾸르실료의 도전과 다짐」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