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기 민족복음화 다짐
수원교구 꾸르실료 사무국(주간ㆍ박창웅)은 교회력으로 연말연시인 지난 12월 1일 저녁 7시부터 2일 새벽 6시까지 11시간에 걸쳐 수원 화서동 성당에서 제 13차 교구 울뜨레야 철야로 개최했다.
한국천주교회 2백주년을 마무리하고 복음화 3세기의 문이 열리는 뜻깊은 밤을 함께 깨어 기도하고 역사적인 새 아침을 맞이하고자 꾸르실료사상 유래없이 철야로 실시된 이날 울뜨레야는 20명의 성직자를 포함한 6백여명의 남녀 꾸르실리스따들이 참여、개회사와 묵주의 기도에 이어 임충승 지도신부의 개회기도와 묵상으로 시작됐다.
철야 울뜨레야를 기획한 주간 박창웅씨는 이날 개회사에서 철야 울뜨레야의 목적이『자신을 반성하고 한국교회의 2백주년을 회고하며 2백주년의 해에 이 민족에게 베푸신 하느님의 크신 은총의 현의를 묵상하고 3세기 민족복음화에 앞장설 봉사자의 자세를 확립하는데 있다』고 천명했다.
총대리 황익성 신부의 격려사와 황백규 평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날 울뜨레야는 강의ㆍ성체조배ㆍ촛불봉헌ㆍ교구장 김남수 주교의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의 파견미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