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익명의 신자, 인천카리타스에 1억 원 기부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3-04-18 수정일 2023-04-18 발행일 2023-04-23 제 3340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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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제공

‘아가타’라는 익명의 신자가 4월 4일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에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신자는 “삶이 순탄치 않았지만, 10년 전 하느님께 ‘나눔을 할 수 있도록 저를 보살펴달라’는 기도를 드렸고, 10년 동안 조금씩 모아온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상희 신부는 “하느님의 큰 사랑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통로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