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 단신]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3-01-16 수정일 2023-01-17 발행일 2023-01-22 제 3328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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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 포스터.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인간 존엄성을 지키고 꿈 발산의 중요성을 전하는 ‘아이콘-존재의 권리에 대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과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다니엘 볼벤)이 공동 주최한 전시에서는 스웨덴 글라다후디크 극단이 ‘아름다움의 정의’를 주제로 진행한 워크숍 과정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장애·비장애 배우가 함께하는 글라다후디크 극단은 기본권은 누구나 삶을 존엄하게 보호하고 꿈을 드러내며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다운 증후군 배우들은 당시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 슈퍼맨 등 꿈과 희망을 밝혔고, 전시에서는 그 꿈과 희망을 표현한 사진 21점과 다큐멘터리 영상 1개 등을 만날 수 있다.

작품에서 배우들은 자신의 ‘아이콘’(우상)이 됐고, 관객들은 이를 통해 그들이 자신의 ‘아이콘’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유럽에서도 진행되며 큰 공감을 얻은 전시는 아시아에서는 서울 수하동 KF갤러리에서 처음 펼쳐지고 있다. 2월 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