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박물관(관장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이 최근 박물관 광주시 등록을 기념해 ‘장동현·조수선 작가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장동현(비오) 작가와 조수선(수산나) 작가는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원이자 20여 년간 성미술 작품을 해온 작가들이다. 장 작가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활용한 ‘Light of Wind’와 ‘푸른 성령의 십자가’ 등을, 조 작가는 한 면에 14처를 설치한 ‘십자가의 길’과 돌아온 탕자 이야기 속 큰아들을 조명한 ‘용서’ 등을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1월 20일까지 이어지고,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11월 10일 오후 7시와 30일 오후 4시, 12월 8일 오후 7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