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47차 WWME 아시아 회의 열려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2-08-30 수정일 2022-08-30 발행일 2022-09-04 제 3309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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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차 WWME 아시아 회의 참석자들이 8월 26일 라스 알 카이마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개막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ME 정규철 대표 제공

제47차 월드와이드 매리지 엔카운터(이하 WWME) 아시아 회의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감사하는 마음, 따뜻한 포옹’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2개 국가 ME 대표팀이 참석했다. 한국ME 정규철(요한)·이혜경(수산나) 대표부부와 대표사제 이석재(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도 대표팀으로 함께했다.

개막미사는 라스 알 카이마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봉헌됐다. 각 나라 대표부부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미사에 참례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주제로 발표·나눔하고 각국의 활동 상황도 공유했다.

회의 기간에는 세 차례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제1발표에서 아시아 대표팀(필리핀 벤지·니니 대표부부와 인도 압하이 신부)은 나의 시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고, 마음으로 경청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발표에서는 ‘WWME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각국 대표팀이 공개 나눔을 했다. ‘감사하는 마음, 따뜻한 포옹’을 주제로 한 제3발표 시간에 각국 대표팀은 ME 운동 시작 후 느낀 감사한 순간들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모두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규철 대표는 “아랍에미리트ME는 작은 공동체이지만 ME 가족들의 표정에서 흘러나오는 생동감이 넘치고 밝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올해 도입 45주년을 맞은 한국ME도 코로나19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희망하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