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올마이키즈 창립 10주년 미사

염지유 기자
입력일 2022-08-23 수정일 2022-08-24 발행일 2022-08-28 제 3308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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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받게 되길”
저개발국가 교육 개선 사업 펼쳐

올마이키즈 창립 10주년 감사미사가 8월 21일 인천 소사본3동성당에서 거행되고 있다. 올마이키즈 제공

‘모두가 나의 아이들’이라는 정신으로 세계 곳곳 가난한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온 올마이키즈(이사장 김영욱 요셉 신부)가 10돌을 맞았다.

올마이키즈는 8월 21일 인천 소사본3동성당에서 창립 1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후원 회원들은 감사미사에 참석해 올마이키즈의 지난 10년을 축하하고 더 큰 발전을 기원했다.

김영욱 신부는 강론에서 “가난으로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모든 후원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는 남성합창단 루멘의 축가가 있었다. 24개국 44개 지역에서 파트너로 활동하는 수도자들과 후원 아동들이 보낸 10주년 축하 영상을 보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 신부는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저개발국가 아이들의 교육과 자립을 돕고자 2012년 올마이키즈를 설립했다. 올마이키즈는 해외에 파견돼 있는 한국 가톨릭 수도회와 현지 NGO, 단체와 협력해 세계 24개국 어린이들의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다. 현재까지 6개국 11개 지역에 학교를 짓고, 16개국 33개 지역에 다양한 시설을 지원했다. 현재 후원 아동은 총 1793명이며, 후원 회원은 3400여 명에 이른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