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별빛처럼 살아오신 당신을 기억합니다”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2-04-26 수정일 2022-04-26 발행일 2022-05-01 제 3292호 1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정진석 추기경 선종 1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4월 21일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 지하 1898광장에서 열린 ‘별빛 같은 사람,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사진전’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가 고(故)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별빛 같은 사람,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에는 주교 서품 이전, 청주교구장 시절, 서울대교구장 시절, 은퇴 이후 등 정 추기경의 생애를 담은 총 30여 점의 사진과 정 추기경이 생전 저술한 60여 종의 저서가 전시된다.

정 대주교는 “정진석 추기경님은 뛰어난 행정가, 학자, 영성가의 모습으로 우리 가까이 다가온다”면서 “별빛처럼 살아오신 추기경님의 삶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그 정신을 잘 이어가자”고 말했다.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정 추기경님은 선종 전 우리에게 ‘행복하게 사는 것은 주님의 뜻’이라는 말씀을 나눠주셨다”면서 “그 유지를 따라 주님 뜻 안에서 행복하게 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4월 21일 1898광장에서 열린 ‘별빛 같은 사람,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사진전’ 개막식을 마치고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故 정진석 추기경의 사진을 보고 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