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교구 청소년교향악단 2021 정기연주회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1-12-15 수정일 2021-12-15 발행일 2021-12-19 제 327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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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열린 ‘교구 청소년교향악단 2021정기 연주회’에서 단원들이 전형부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연주하고 있다.

교구 청소년교향악단(지휘 전형부, 영성지도 이정재 신부)은 12월 7일 수원 경기아트센터대극장에서 2021년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청소년교향악단은 이날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비제의 ‘카르멘 조곡 제1번’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협주곡 제3번 사장조 작품216, 1악장’ 등 10곡을 연주해 350여 명 청중에게 감동을 줬다. 이날 연주회에는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도 객석에서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정기연주회 이후 2년 만에 선보여 더 가치가 빛났다. 또 공연 중에는 성탄 음악들도 선보여 청중들에게 성탄의 기쁨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문희종 주교는 “오랜만에 현장에서 멋지고 아름답고 감미로운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비대면으로 연습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지휘자 및 모든 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교구 청소년교향악단은 2011년 2월 창단했다. 가톨릭 청소년들에게 성음악과 정통 클래식음악을 소개하고 직접 연주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신앙생활을 돕고 정서를 함양시키는 것이 목표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45명의 단원들이 정기연주회 외에도 신년음악회와 교구 초청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