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단신] 채색 세밀화전 ‘미(美), 말씀…’ 인천가대 그리스도교미술연구소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21-10-12 수정일 2021-10-12 발행일 2021-10-17 제 3265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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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창세기 11, 4’.

인천가톨릭대학교 그리스도교미술연구소(소장 윤인복 교수) 회원들이 10월 13~19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3전시실에서 ‘채색 세밀화’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윤인복(아기 예수의 데레사) 소장을 비롯 오수진(수산나) 연구원 등 총 8명이 참여했으며, 작품 25점을 전시한다.

영적으로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 주제는 ‘미(美), 말씀: 아름다움이 되다’. 작품은 모두 말씀과 예술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연구원들은 기도문이나 성경 구절을 적고 관련 그림을 알록달록하게 그려냈다. 대표작으로 오수진 연구원의 작품에는 “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창세 11,4)는 구절이 적혀 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