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사진)이 교황청은 중국과 대화를 재개했으며, 교황청은 신앙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 신자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롤린 추기경은 8월 12일 이탈리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교회는 기도를 통해 중국 신자들을 동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 신자들이 보여주는 신앙의 증거를 자랑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 신자들이 선한 시민이자 가톨릭 신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구체적인 삶 안에서 중국 신자들이 이 이중의 역할을 잘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파롤린 추기경은 교황청과 중국의 현재 외교 관계에 관해 “우리는 지금 대화 국면에 들어섰다”면서 “양국의 대화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시 멈췄었지만 현재는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교황청과 중국은 2018년 주교 임명에 관한 잠정협약을 2년 더 연장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우리는 대화를 통해 중국교회에 관한 더 많은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