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교구 백신 나눔 운동 6억여 원 모금 성과

정정호 기자
입력일 2021-06-29 수정일 2021-06-29 발행일 2021-07-04 제 325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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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2차 헌금 열띤 동참
코로나19 극복 모금도 계속

부산교구가 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으로 모은 성금 6억4893만34원 전액을 주교회의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교구는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결정에 따라 올해 3월 31일부터 5월 28일까지 백신 나눔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지난 6월 6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에는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백신 나눔을 위한 2차 헌금을 실시하는 등 교구민의 동참을 호소해왔다. 이번에 모은 성금은 주교회의를 통해 다른 교구들의 성금과 함께 교황에게 전달된다.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6월 27일자 교구 주보 ‘가톨릭부산’을 통해 “가난한 나라의 형제자매들이 백신을 맞고 코로나19에서 해방될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드릴 일이겠냐”면서 “주님께서 여러분들의 선한 마음과 손길을 받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교구는 백신 나눔 모금은 일단락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한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부금 모금’은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