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살레시오회, 선교지에 ‘한국 마스크 지원’ 사업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1-06-01 수정일 2021-06-01 발행일 2021-06-06 제 3248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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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10만 장 기부
전 세계 빈곤가정에 전달

살레시오회 한국관구(관구장 최원철 신부, 이하 살레시오회)는 5월 20일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한국 관구관에서 마스크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 중에는 대우산업개발과 계열사 DW 바이오가 KF94 마스크 10만 장을 살레시오회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마스크들은 살레시오회의 ‘한국 마스크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한국 마스크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당장의 끼니에도 위협을 받아 방역대책을 세울 수 없는 가난한 선교지의 주민들을 위해 한국 마스크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살레시오회는 후원받은 마스크를 살레시오회 로마본부의 ‘코로나19 대응 돈보스코 연대’ 긴급구호팀을 통해 전 세계 빈곤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우산업개발 박승준(프란치스코)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빈곤층 청소년 가정에 품질과 안정성이 검증된 한국 마스크가 전달돼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척박한 현실의 국가에서 정부나 기업이 할 수 없는 몫을 종교가 해 줄 수 있음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후원 문의 02-828-3524 살레시오회 선교국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