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교회 ‘백신 나눔 운동’ 박차 가한다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21-04-13 수정일 2021-04-13 발행일 2021-04-18 제 3240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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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계좌·ARS 개설하는 등 교구별 모금 활동 적극 전개

서울대교구·수원교구·의정부교구 ‘백신 나눔 운동’ 포스터.

한국교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을 돕기 위한 ‘백신 나눔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이 종료되는 11월 27일까지 기금을 모아 교황청에 보낸다. 나눔 운동에는 소속 본당 사무실에 성금을 접수하거나,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백신 나눔 계좌(우리은행 1005-398-100101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02-774-3488)로 참여하면 된다.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도 캠페인 로고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나눔 운동을 홍보할 예정이며,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과 전화 모금(ARS)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구대교구는 교구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백신 나눔 운동에 동참한다. 교구는 5월 2일 특별 2차 헌금을 실시해 모금액을 교황청으로 보내고, 이후 8월 21일까지 모금(대구은행 504-10-390921-9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된 금액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의정부교구의 ‘코로나19 재난긴급모금’에는 계좌(우리은행 1005-802-013850 천주교의정부교구 유지재단)와 ARS(1877-1767)로 참여할 수 있다. 4월 30일까지 모인 금액은 백신을 구하지 못한 가난한 나라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교구는 5월 23일까지 모금(농협 301-0289-2400-41 천주교부산교구유지재단)을 진행하며, 6월 6일에는 2차 헌금을 실시해 모금 전액을 기부한다. 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코로나19로 특히 가난한 나라와 국민들이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며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 해달라”고 호소했다.

안동교구 역시 ‘백신 나눔 운동’ 안내 포스터와 공문을 발송하고 교구 신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교구 후원 계좌(농협 301-0289-7329-21 재단법인천주교안동교구유지재단)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국장 김창해 신부)도 ‘사랑의 백신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으며 ARS(060-703-0300)와 계좌(신협 131-020-679290 사회복음화국)로 후원을 받고 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