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난한 이웃에 백신 나누는 한국교회] 춘천교구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1-03-02 수정일 2021-03-02 발행일 2021-03-07 제 3234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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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국가 지원 위해 저금통 모아
교황과 교구장 나눔 권고 따라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모아

춘천교구가 코로나19 백신 나눔을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교구는 올해 ‘사순 시기 희생저금통’ 모금액을 코로나19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저소득 국가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교구 사회복지회(회장 김학배 신부)는 이를 위해 사순 시기 희생저금통을 성령 강림 대축일인 5월 23일까지 모은 뒤, 백신 접종이 어려운 세계 이웃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백신 나눔 권고와 교구장 김주영 주교의 사순 담화에서 ‘기도·자선·희생’ 당부에 따른 것으로, 전달 방식은 추후 논의를 거쳐 정할 계획이다. 모금 참여는 교구 사회복지회가 본당별로 모으는 사순 시기 희생저금통을 통해 할 수 있고, 계좌 입금을 통해서도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교구 사회복지회 회장 김학배 신부는 “김 주교님께서 작은 교구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이웃 나라들과 사랑을 나누기를 제안하셨다”라며 “모금액 전부를 코로나19 백신을 맞기 어려운 나라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후원 계좌

신협 131-002-444326 예금주 춘천교구사회복지회

농협 301-0109-8015-71 예금주 춘천교구사회복지회

우체국 200022-01-003023 예금주 춘천교구사회복지회

※문의 033-243-4545 춘천교구 사회복지회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