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제1회 온택트 부락 영상제’ 시상식

이재훈 기자
입력일 2021-01-19 수정일 2021-01-19 발행일 2021-01-24 제 3229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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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제1회 지역주민한마당 온(溫)택트 부락(樂)영상제’ 시상식에서 정일준 신부(맨 왼쪽)를 포함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제공

교구 사회복지회 산하 부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일준 신부, 이하 복지관)이 주최한 ‘제1회 지역주민한마당 온(溫)택트 부락(樂) 영상제’(이하 영상제)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30일 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영상제는 복지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체된 지역사회 안에서 심리적·환경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극복 의지 고취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했다. 복지관은 참가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집콕’, 대유행 속 행복 나눔, 코로나19로 변화된 이웃과 마을, 일상생활에서 찾는 소소한 행복과 같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작한 영상을 접수받았다. 복지관은 이후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총 4개 영상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영상제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생활 속 행복을 표현한 홍다현양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나만의 집콕 방법을 영상으로 담아낸 이가연양이, 우수상에는 영상으로 자신의 개인기를 보여준 홍다은양이 선정됐다. 수상자 모두 상장과 부상을 전달 받았다. 복지관은 향후 다른 주제로 제2회 영상제를 가질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홍다현 양은 “영상 편집에 대해 배운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공모하게 되었다”며 “부족하지만 큰 상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제를 담당한 김상근(요한 크리소스토모) 복지사는 “영상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 각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재미있는 방법들을 공유하고, 함께 이겨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음 영상제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가 종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