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길대주교상을 받은 하용수 원장은 교도소 출소자들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위한 신앙공동체인 ‘성모울타리 공동체’(경남 양산시 소재)를 지난 1990년부터 운영하면서 출소자들과 동고동락하며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매주 피정 활동을 펼쳐 그들이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회봉사상을 받은 전덕찬씨는 1989년부터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우면산 산사태, 아이티 지진현장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아마추어 무선통신사로 활동하고 세계재난구호회 긴급재난구조단으로서 인명구조와 복구활동을 펼쳐왔다.
가톨릭사회복지대상은 사회복지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던 제7대 대구대교구장 고(故) 서정길 대주교 유지를 받들어 우리 사회에 사랑과 나눔 실천이 확산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지난 1997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