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천성모병원,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 우수초록상 받아

김현정 기자
입력일 2020-09-08 수정일 2020-09-08 발행일 2020-09-13 제 3211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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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이하 인천성모병원)이 9월 3일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개최한 제14회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초록상을 받았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성모병원은 논문 ‘자살 시도 후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에 영향을 미치는 성공적인 요인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병원 기반 심리상담의 개입’은 자살 시도 후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에게 응급실과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사이의 성공적인 연계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이운정(응급의학과) 교수는 “자살 시도 후 응급실에 방문한 환자들에게 병원 기반 심리상담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경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되는 비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자살 재시도의 위험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은 2017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한 이후 인천 북부지역의 자살시도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서비스 제공과 자살 재시도 예방을 위한 사례관리를 통해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24시간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