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춘천교구 포천본당 ‘웃음 콘테스트’

이소영 기자
입력일 2020-07-14 수정일 2020-07-14 발행일 2020-07-19 제 320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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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 포천본당 신자 정영자씨가 본당 ‘웃음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웃음으로 활력을 되찾으면 어떨까?

춘천교구 포천본당(주임 오세민 신부)은 이러한 생각으로 본당 신자 대상 ‘웃음 콘테스트’를 벌였다. 어딜 가나 웃음과 유머가 사라지고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요즘 서로의 웃음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콘테스트 시상식은 7월 12일 오전 11시 교중 미사 중 진행됐다.

주보 공지 등을 통해 6월 14일 시작된 응모에는 총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호탕한 웃음소리와 손자·손녀의 귀여운 웃음소리 등 다양한 웃음소리를 녹음해 파일을 접수했고, 이를 본당에서는 시상 당일 참례자들과 다 함께 들었다. 상품은 모든 참여자에게 전달됐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한 허영(마리아·49)씨는 “웃음 콘테스트를 위해 일부러 웃다 보니 덕분에 정말 한바탕 웃을 수 있었다”며 “신자들과 함께 웃음을 나눠 더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