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일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위험하고, 흉물스럽고 심지어 제 역할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던, 그러면서도 성당 마당 한가운데에 떡하니 ‘알박기’를 하고 있던 저 전신주를 철거하기까지….
잠비아 전력 관계자들이 혀를 내둘렀을 겁니다. ‘어쩜 그리 집요하고 끈질긴지 모르겠다’고.
아무튼 앓던 이를 뽑은 이 시원함은 너무 좋은데, 저 이를 어찌 지붕으로 던져야 할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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