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2020 포스코청암상 교육상에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20-03-10 수정일 2020-03-10 발행일 2020-03-15 제 3186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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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시오회 설립 직업전문학교
생활고로 학업 중단한 학생 등 자립할 수 있도록 특화교육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교장 윤석렬 수사)가 2020 포스코청암상 교육상에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2월 19일 이사회를 통해 올해 포스코청암상 교육상에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는 살레시오회 한국관구가 1965년 설립한 직업전문학교다. 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과 생활고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직업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기계가공·조립분야 특화교육을 실시해왔다. 지난 55년 동안 3000여 명의 학생들이 양성됐다.

학교는 학생들을 단순히 기술인력으로만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요한 보스코 성인의 교육철학과 인간 존엄성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인생 가치관을 확립하고 정직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최근 10년간 학교 졸업생의 95%가 취업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의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육성, 희생, 봉사정신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고자 포스코청암재단이 2006년 제정한 상이다.

2020년 포스코청암상에는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외에도 과학상에 홍성유 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 봉사상에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기술상에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