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염수정 추기경, 정세균 국무총리 예방 받아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20-02-04 수정일 2020-02-04 발행일 2020-02-09 제 318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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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1월 31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월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염 추기경과 정 총리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화해’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사회적 갈등의 치유와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염 추기경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평화는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53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을 전달했다.

이에 정 총리는 “평화가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국민 화합에 신경 쓰며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