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마산평협 백균철 신임 총회장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20-02-04 수정일 2020-02-04 발행일 2020-02-09 제 318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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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다면 힘든 일도 쉽게 이뤄낼 것”
“교구 크고 작은 일 있을 때마다
 교구민 더 잘 뭉치는 면모 보여
 교구청 신축도 성공할 것 예상”

마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된 백균철 총회장은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야 진정한 복음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for you’가 아니라 ‘with you’!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기억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의 삶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마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백균철(바오로) 신임 총회장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무조건 남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여정”이라면서 “함께할 때 교구의 크고 작은 일도 더욱 쉽게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 총회장은 2월 1일 열린 교구 평협 제50회 정기총회에서 26대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백 총회장은 반송·사림동본당 회장에 이어 교구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평협 활동의 의미와 그 중요성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적극 실천해온 바 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산교구민들은 교구의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특별히 더 잘 ‘뭉치는’ 긍정적인 면을 보인다”고 자부심도 드러냈다. 또한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올해 교구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인 교구청 신축을 성공적으로 이룰 주인공도 바로 교구민들”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총회장으로서 “모든 교구민들이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밖에서 이웃들에게 적극 다가가고 더불어 살아가도록 독려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평신도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특징은 세상 안에서 함께 살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교구민 개개인이 각자 삶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 복음화를 이루는 길입니다.”

아울러 백 총회장은 ‘함께’ 살아가는 여정 안에서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