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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만남

성슬기 기자
입력일 2019-09-03 수정일 2019-09-03 발행일 2019-09-08 제 316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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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왼쪽)이 9월 2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UN) 사무총장)과 환담하고 있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UN) 사무총장)이 9월 2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환담했다. 환담에는 교구 홍보위원회 부위원장 허영엽 신부를 비롯해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총무 이재돈 신부(서울 대치2동본당 주임), 김숙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략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올해 4월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교황님께서 ‘신은 언제나 용서한다. 인간은 때때로 용서한다. 하지만 자연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려주셨다”면서 “강의할 때 이 이야기를 자주한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어제(1일)가 바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이었다”면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