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구중서 교수, 팔봉비평문학상 받아

최정근 기자
입력일 2012-02-13 수정일 2012-02-13 발행일 1997-06-15 제 205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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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패기만만한 문학 청년”
문학평론가 구중서 교수가 6월 3일 오후 3시 한국일보사 송현클럽에서 제8회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고 팔봉 김기진 선생의 12주기를 맞아 고인의 유리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팔봉비평문학상」시상식에는구상 시인을 비롯 문단의 원로들과「구일회」회원인 김영걸 감독이 참석, 구 교수를 축하했다.

구중서 교수는 『30여 년을 비평문학을 해 온 경력을 갖고 있지만 아직도 패기만만한 문학 청년의 감성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문학의 기능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며, 나를 포함해서 문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지난해 펴낸 평론집「문학과 현대사상」이 높이 평가돼, 이번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구중서 교수는 한국 민족문학의 대가로 현재 수원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정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