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명함 위조해 물품대금 명목으로 금전 갈취 인천·안동교구서도 피해…수사기관 수사 중
수원교구 홍보국은 수원교구 사제나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사기 사건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홍보국에 따르면, 최근 발신자가 수원교구인 공문서나 수원교구 행정사무국 직원 명함을 위조해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위조된 공문과 명함을 이용해 물품을 발주하고 잠적하거나, 물품대금 명목으로 금전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에 사용된 이름은 행정사무국 직원 신민기(베드로)다.
이름을 바꿔 업체에 사제 숙소 방충망 교체와 같은 물품 구매를 요청한 사건이 인천교구와 안동교구에서도 발생, 전국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사기관이 수사 중이다. 교구는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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