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서 ‘희망의 전달자’ 되어 주길”
서울대교구 최광희(마태오) 신임 보좌주교가 7월 9일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을 예방했다.
최 주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와 함께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주교관을 방문해 염 추기경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염 추기경은 최 주교에게 “젊은 주교님이 나오셔서 더욱 기쁘다”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위해 전 세계 젊은이들이 모였을 때 특히 최 주교님이 희망의 전달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 주교의 사제 서품 성구인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탈출 3,12)를 친필로 적은 성경책을 선물하며 “이 말씀처럼 주교님도 ‘세상 끝 날까지’(마태 28,20) 우리와 함께 해달라”고 격려했다.
예방을 마친 최 주교는 가톨릭대 성신교정 대성당으로 이동해 제단 위에 안치된 성 김대건(안드레아·1821~1846) 신부 유해 앞에서 기도를 바쳤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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