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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책임과 사랑으로”…한국틴스타, 성교육 교재 개정 발간

박효주
입력일 2025-07-08 17:46:57 수정일 2025-07-08 17:46:57 발행일 2025-07-13 제 3450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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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세 어린이·청소년 대상…“성교육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바탕으로 타인과 관계 맺는 삶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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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틴스타 Ⅰ~Ⅲ」 개정판 교재 표지. 한국틴스타 제공

교회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성’(性)을 책임과 사랑의 관점에서 교육하는 비영리 단체 한국틴스타(대표 손호빈 디오니시오 신부)가 6~13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재를 발간했다.

6~11세 어린이 대상 「어린이를 위한 틴스타 Ⅰ~Ⅲ」 개정판은 교사용과 학생용으로 나눠져 있으며 교구 세트도 함께 마련됐다. 교재는 부모와 자녀가 성·사랑·생명에 대해 소통하는 인격적 성교육을 촉진하며, 어린이들에게 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과 생식력 자각을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12~13세 청소년을 위한 「성장하는 몸이 말하는 이야기」(김혜정·손호빈 신부 엮음)도 새로 나왔다. 특히 청소년 교재는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이 함께 준비하는 사춘기’를 주제로 남녀 청소년 대상 도서가 각각 발간됐다. 부모와 자녀 간의 신뢰와 소통이 지속적이며 깊이 있게 확장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틴스타 관계자는 “성교육은 단지 성 지식 전달만이 아닌, 자신에 대한 이해와 존중 속에서 타인과 관계 맺는 삶의 시작을 동행하는 것”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존감과 정체성을 세우는 중요한 여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교재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교재 시리즈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한국틴스타는 서울대교구와 전국 본당, 학교,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과 청년, 성인과 사제·수도자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02-727-2357~9 한국틴스타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