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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홍보국장에 임민균 신부

이승환
입력일 2025-02-20 09:18:37 수정일 2025-02-20 09: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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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상임위 18일 회의…춘계 정기총회 안건 목록도 확정

Second alt text주교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2월 18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주교회의 홍보국장에 서울대교구 임민균(그레고리오) 신부를 임명했다. 3월 24~28일 열리는 춘계 정기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 목록도 확정했다.

신임 홍보국장 임민균 신부는 1997년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해 2006년 사제품을 받았다. 2008년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기초신학 석사, 2016년 동 대학에서 기초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 노원본당 보좌, 김수환 추기경 연구소 소장,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교수와 교목실장을 맡았다. 주교회의에서는 2022년 9월부터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총무로 활동해 왔다.

상임위는 주교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총무도 임명했다.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총무에 인천교구 송용민(요한 사도) 신부,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와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에 서울대교구 정수용(이냐시오) 신부를 임명했다.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 총무에는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강성숙(레지나) 수녀를 재임명했다. 홍보국장과 위원회 총무의 임기는 3년이다.

상임위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이행을 위한 ‘전국 모임’과 ‘연구 세미나’,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 개최 계획 ▲‘한국 천주교회 주일학교 교리 교사 양성 지침’(안) 심의 ▲‘방송 미사에 관한 지침’(안) 심의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복음화위원회 주최 제2회 아시아 선교 대회 참석 대표단 구성 ▲제54차 세계성체대회 한국 대표 선출 ▲주교회의 전국 기구의 2025년 예산 심의 등 2025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 목록도 확정했다. 24일 열릴 예정인 정기총회 주교 연수 주제로는 ‘신냉전 국제정세 상황 이해와 교회의 선교 전망’을 선정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