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라도 사제회(책임자 류지현 마태오 신부)는 5월 8일 교구청 성당에서 수원교구 김종용(프란치스코) 신부의 종신서약식과 박찬홍(가브리엘) 신부, 김준형(요한 사도) 신부의 유기서약식을 실시했다.
이날 서약식은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주례한 미사 중에 거행됐다. 서약식 중 서약자들은 각자 자신의 성소와 사제 생활에 관한 이야기와 프라도 사제회 회원으로 살아가면서의 다짐을 담은 서약청원서를 낭독하고 서약식에 임했다.
이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프라도 사제회 신부들은 우리 교구 사제단의 일치와 화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부님들은 누구보다 서약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신중하게 이 자리에 선 만큼 앞으로도 프라도 사제회의 회원으로서 더욱 충실히 살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수원교구 프라도 사제회 회원은 22명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