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보람을 믿는 긴 밤,
밤이슬과 野獸들의 咆哮도 차라리 견딜 만하여 땅에 엉겅퀴가 자라난 후로 이어내린 모닥불가의 原始福音. 본디 흙에서 생겨났기에, 흙으로 돌아가게 된 罪가 오히려 복되었다. 때로 스러지려는 불을 지팡이로 일구며, 믿음을 물려주는 흰수염, 늙은이의 물기어린 자랑. 에워앉아 羊들의 등을 쓰다듬으며, 귀기울이는 젊은이들의 불그레한 渴望. 때가 차면, 빗새의 밑둥치에서 햇순이 나오리라 했다. 그렇게 累萬의 밤이. 밤이 제 길의 반쯤 왔을때. 빛이 쏟아졌다. 밖에서 살아온 牧者들이기에, 이내 알아차리고 믿고 들과 언덕을 달렸다. 그들은 보았다. 오랜 기다림의 보람을 똑똑히 보았다. 가난과 純潔에 榮光을 주며 왕홀의 본임자는 아기는 외양간 구유에 누워 있었다. 그리고 오늘 이곳은 __날의 그 베들레헴. 우리의 눈도 _고 있다. 이 아기를 __강보에 싸지말라고 하신다. 黃金 搖籃에 __이지 말라고 하신다. 오직 저마다의 _운 가슴팍에 __다. 빛의 秘義를 헤아리며 아브라함처럼 밤하늘을 ___. 땅이 가시덤불을 내지 않을 때까지 또 기다리라. 이번에는 전능을 떨치며 오실 것이다.金允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