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릿지 · 영국 NC】 「캠브릿지」대학에서 개최된 그리스도교 신자와 유태교 신자와이 합동회의는 가톨릭 및 프로테스탄 교회가 유태민족에 끼친 고통에 대하여 참회하는 태도를 좀더 적절히 표명할 것을 요청했다.
광신(狂信)과 반유태인 사상이란 두가지 주제를 다룬 동 국제회의 최종보고서에는 광신과 반유태인 사상 및 인종차별이 세계의 몇몇 지역에서 재현되고 있음을 지적한 후 제2차 「바티깐」 공의회와 세계 교회협의회(WCC)가 그리스도교와 유태교 간의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선언한 바를 환영, 보다 나은 상호이해와 존경을 위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또한 동 회의는 유태인에 대한 편견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학교 교과서에 대한 검열을 승인하고 그리스도교와 유태교 간의 대화 증진을 강화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9개국으로부터 가톨릭 · 유태교 및 프로테스탄의 학자와 전문가 70명이 참석하여 1주일간 회의를 하면서 20년전 「옥스포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회의 이래 그리스도교와 유태교 간의 관계가 얼마나 개선되었는가를 검토하고 앞으로 상호이해를 두텁게 할 과업을 재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