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월 31일 오후 2시30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염 추기경과 정 총리는 분단의 벽을 허물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화해’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사회적 갈등의 치유와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염 추기경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평화는 현재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제53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을 전달했다. 이에 정 총리는 “평화가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국민 화합에 신경 쓰며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