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이기에 꽃으로 식탁의 미각을 살려서 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 주부들의 섬세함이 아닐까?
「사랑의 고백」이라는 꽃말로서「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츄립과「천진난만」이란 꽃말로서「희망봉」이 원산지인 프리지아를 사이사이에 곁들여 사방 어느 곳에서나 꽃을 즐길 수 있게 하고 또 앉은 채로 상대편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낮게 꽂은「식탁 사방화」는 식탁의 크기를 고려해서 장소에 어울리는 꽃색으로 서로 조화있게 꽂으면 은은한 프리지아의 향기와 요염하리 만큼 어여쁜 츄립의 싱그러움으로 어제의 피로를 잊고 가볍게 대문을 나설 수 있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가족들의 마음에 조용한 인사를 보낼 것이다.
소재는 츄립 11송이 프이지아 2분의 1단이며 화기는 소형 화기 화형은 경사 식탁 사방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