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푸른군대 주관, 마리아 공경운동 「다락방 기도모임」점차 활성화

입력일 2019-10-10 15:34:32 수정일 2019-10-10 15:34:32 발행일 1987-06-28 제 1561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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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참여자 늘어나 
성모에 대한 봉헌이 초점
일종의 마리아 공경운동인「다락방」기도모임이 최근 푸른군대를 중심으로 점차 활성화 되고 있다.

최후의 만찬때 기도하던 다락방(체나꿀룸 cenaculum)에서 이름을 딴 이 모임은 1972년 이태리에서 처음 시작된 소그룹 기도모임으로 77년 국내 보급 이후 부산을 중심으로 조금씩 알려졌을뿐 활성화되지 못하다. 금년들어 푸른 군대 서울지부에서 적극 나섬으로써 널리 파급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84년부터「마리아의 사제운동」한국본부장 서요셉 신부(메리놀 외방전교회)

에 의해 어느정도 신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보급이 극히 미비한 상태였는데 금년 4월부터 푸른군대가 모임을 주관하면서부터 점차 참여신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가롤릭회관 8층 소성당에서 50여명의 신자가 모여 모임을 갖고 있는 서울지역 다락방 기도모임은 매월 참여신자가 늘어나고 있어 곧 서울대교구내 확산될 전망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인천 대구의 경우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확산세를 보여 「다락방 기도모임」은 전국적인 조직으로 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

다락방 기도모임은 「티없으신 마리아의 성심」께 의탁하려는 순수 기도모임으로 당초 사제들의 신심운동인 「마리아의 사제운동」에서 시작, 점차 평신도들에게 퍼져나갔으며, 평신도만의 모임은 일명「마리아의 운동」으로도 불린다.

묵주기도, 성서봉독, 교재읽기, 의견발표, 순으로 진행되는 이 모임은 창설자 스테파노 곱비 신부(이태리 밀라노교구)의「내적담화」에서 나타나듯 성모께 대한 봉헌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사제들의 성화에도 큰 목적을 지니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요셉 신부(466~1238)이나 푸른군대 서울지부(대표717~7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