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림초ㆍ대림환 만들기

입력일 2019-07-29 10:14:34 수정일 2019-07-29 10:14:34 발행일 1990-11-25 제 1731호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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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함께 구세주 맞이해요
대림초 - 하느님 생명 의미 푸른색 주 재료
대림환 - 스치로폴에 색종이 등으로 장식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 90년 대림기간이 내주 12월 2일부터 시작된다. 교회에서는 대림4주간에 특별히 대림초를 만든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 대림초를 밝히며 구세주오심을 묵상하는 것도 대림절을 의미있게 보내는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자녀들과 같이 만들 수 있는 대림초ㆍ대림환 제작법을 알아본다.

대림초는 싱싱한 사철나무나 초록빛 소철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때 싱싱한 사철나무는 우리에게 오실 하느님의 생명을 뜻하고 네 개의 초는 구약의 4천년을 상징한다.

또한 대림초에 쓰이는 보라색의 초는 회개와 보속을, 분홍초는 구세주 오심의 기쁨을 표시한다.

대구 수림꽃꽂이회 김수회(카티라니) 회장은『주부들이 뜻을 잘 모른채 대림초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며『장식용으로만 대림초를 만들게 아니라 자녀들과 함께 엄마가 그 의미를 설명해주며 제작한다면 더욱 뜻 깊은 대림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초 제작법

△준비물: 마른 스타치스 (보라ㆍ분홍ㆍ희생) 초4개 (보라2개ㆍ분홍ㆍ희색 각1개) 분홍ㆍ보라색리본 각1m 푸른잎 (중간크기소철ㆍ편백) 나무막대4개 오아시스4개 오아시스 받침대 (수반이나 장독뚜껑) 이끼약간ㆍ자연석 약간.

△만드는법

① 오아시스 2개를 붙여서 대림초 전체의 받침을 만든다. 이때 오아시스를 받쳐줄 수반 등이 필요한다. 비닐로 무방.

② 나무막대를 오아시스에 꽂고 높낮이를 어슷하게 조절한다. 너무 길이가 높으면 쓰러 질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③ 남은 오아시스를 초의 밑둥보다 조금 크게 잘라 나무막대에 꽂는다.

④ ③의 오아시스에 초는 꽂는다.

⑤ 굵은철사로 소철잎의 뒷면 중간줄기를 묶어 반쪽면을 오려낸후 바람개비 모양의 환을 만든다.

⑥ 자연석으로 밑받침 오아시스를 장식하고 사이사이에 ⑤의 소철을 꽂고 이끼를 얻는다.

⑦ 초받침 오아시스에 편백ㆍ스타치스 순으로 밑에서 부터 초를 감싸듯이 꽂아준다. 이때 스타치스는 초의 색과 같은 것을 사용한다.

⑧ 리본을 묶어 마무리한다.

대림환 제작법

△준비물:스치로폴 사철나무 가위 풀 칼 색종이 초록색도화지 금ㆍ은종 철사 색리본

△만드는법

① 스치로폴판에 크고 작은 이중원을 그려서 그린선대로 칼로 오려내고 링모양을 만든다.

② ①위에 색도화지를 풀로 붙인다.

③ 색종이로 초모양을 만들어 대각선으로 마주보도록 동 서 남 북으로 붙인다. 이때 초모양 색종이는 대림시기에 맞추어 붙인다. (대림1주때 1개, 대림2주때 2개)

④ 색종이로 나무ㆍ종 모양을 오려 붙인 후 사철나무나 푸른잎으로 그 사이를 전체적으로 장식하여 꽂는다.

⑤ 금ㆍ은종에 철사를 달고 스치로폴에 구멍을 뚫어 매단다.

⑥ 리본을 알맞은 길이로 잘라 철사로 묶고 대림환 아래부분에 꽂은 후 적당히 늘어뜨린다.

⑦ 대림환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 벽에 걸거나 꽂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