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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이 엮는 광장] 바른 용어 사용을

<대구 동촌본당ㆍ익명의신자>
입력일 2018-06-08 13:49:22 수정일 2018-06-08 13:49:22 발행일 1985-12-15 제 1485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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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우들은 흔히『나는 십년전에 「영세받았다」』또는 『이번 성탄때「영세받았다」』라는 말을 한다.

여기서 영세의 영(領)은 받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영세받았다」라는 말은 「세받음을 받았다」는 말로 역전 앞과 똑 같은 말이다.

「영세받았다」라는 말을 한자로만 표시하면「領洗領(영세령)」이된다.

따라서 「영세받았다」「영세받는다」등의 말은 「영세하였다」「영세한다」아니면 「세례 받았다」라고 해야 될 줄로 생각하는 바이다. 「영세받았다」라는 말을 비신자들이 들었을 때 어떻게 생각할것인가?

우리는 한번 생각하여 보아야 할것이다.

교회에서 흔히 쓰이는 잘못된 말은 하루 속히 시정하도록 노력하자.

<대구 동촌본당ㆍ익명의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