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 한인천주교회 설립 10주년 기념 잔치가 지난달 10일부터 베풀어졌다. 이민생활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여러가지 시련과 역경을 헤치고 굳건히 다져온 디트로이트 한인천주교회는 성장과 발전을 다짐、여러가지 자축행사를 가졌다.
먼저 존 메이스 신부(전 서강대총장)를 초청、3일간에 걸쳐 성 이냐시오의 영신수련에 의한 신앙강좌를 시작으로 13일 오후1시30분에는 스즈카 에드먼드 대주교 주례의 기념미사에 이어 오후 3시 성 베아트리스 성당에서 축하연을 가졌다.
또한「레지오 마리애란」주제로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대교구 지도자들을 연사로 기념피정을 갖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한인본당 설립 10주년 기념행사 중 김차규(필립보) 주임신부는『우리의 이민생할이 이 기간동안에 자리잡힌 것을 생각하면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많은 은혜의 시간들이었다』고 기도하고 『이 10주년이 우리 공동체와 우리 각자의 신앙생활에 하나의 큰 전환점이되어 이 지역과 특히 한인사회에 하느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고 또한 주님의 구원사업에 작은 도구가 되어 아버지와 사랑의 증거자가 되도록』간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