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오전 11시 과천 정부 제 2종합청사 농수산부 차관실에서 가톨릭농민회 간부들과 농수산부 당국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농촌과 농민문제를 함께 걱정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가톨릭 농민회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는데、농촌문제의 구조적 원천적 해결을 위한 논쟁과 대책 마련 강구보다는 가톨릭 농민회측이 농촌현실을 진지하게 전달되고 정부당국자들로부터 답변을 들으면서 당면문제 해결을 위한 귀중한 대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가톨릭농민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농축산물 수입문제에 따른 피해와 보상요구 (소값 문제를 중심으로)

▲쌀 수매가、쌀 생산비 보장문제

▲농업협동조합과 농지개량조합문제

▲농가부채 문제 등 4개항의 당면문제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당국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으며 앞으로 수시로 실무자선에서 만나、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식시간을 포함 오후 3시 30분까지 4시간반에 걸쳐 진행됐는데 가톨릭농민회에서는 서경원 회장、정성헌 사무국장、전북연합회 장경안 감사、충북연합회 음성협의회 최재두 총무 등 4명이、농수산부에서는 조익래 차관 및 농정정책국장、축산국장、양정국장、특작국장 등 5명이 각각 참석했다.

또한 이날 황인성 농수산부장관은 국회출석에 앞서 간담회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