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에 대한 공경의 예를 상경지례(上敬之禮)라 하는데, 이는 하느님께 드리는 흠숭지례(欽崇之禮)와 천사와 성인께 드리는 공경지례(恭敬之禮)와 구분됩니다.
‘상경지례’는 성모님께 대한 특별한 공경예절을 칭합니다. 성모님께는 흠숭지례를 드리지 않습니다. 성모님은 신이 아니라 온전히 인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직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만 흠숭지례를 드립니다.
이에 본지 8월 14일자 11면 ‘음악으로 성모님을 흠숭하다’라는 기사에서 ‘흠숭’이라는 표현을 ‘공경’으로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