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종합】 영국 맨체스터 인근 샐퍼드교구가 자비의 희년을 맞아 신자들을 직접 찾아가 고해성사를 주는 특별한 버스를 운영한다. ‘자비의 버스’(Mercy Bus)로 명명된 이 2층 버스에는 사제가 상주하면서 승객에게 고해성사를 베푼다. 고해성사 외에도 승객들을 축복하고 승객들과 면담도 한다.
자비의 버스는 2월 6일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버스에서는 100여 명의 승객들이 고해성사를 받았다. 이 버스는 사순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 교구 내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님의 자비를 선포할 예정이다. 자비의 버스 안에서는 라이브 공연도 펼쳐지며, 운이 좋은 승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축복한 메달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