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영국 샐퍼드교구 ‘자비의 버스’ 눈길

입력일 2016-02-23 05:52:00 수정일 2016-02-23 05:52:00 발행일 2016-02-28 제 2983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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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샐퍼드교구장 존 아놀드 주교(왼쪽)가 2월 6일 ‘자비의 버스’ 운행에 앞서 버스를 축복하고 있다. 【CNS】
【외신종합】 영국 맨체스터 인근 샐퍼드교구가 자비의 희년을 맞아 신자들을 직접 찾아가 고해성사를 주는 특별한 버스를 운영한다. ‘자비의 버스’(Mercy Bus)로 명명된 이 2층 버스에는 사제가 상주하면서 승객에게 고해성사를 베푼다. 고해성사 외에도 승객들을 축복하고 승객들과 면담도 한다.

자비의 버스는 2월 6일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버스에서는 100여 명의 승객들이 고해성사를 받았다. 이 버스는 사순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 교구 내 다양한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님의 자비를 선포할 예정이다. 자비의 버스 안에서는 라이브 공연도 펼쳐지며, 운이 좋은 승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축복한 메달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