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전 폴란드 자유노조지도자 레흐 바웬사는 지난 12월 13일 그의 부인 다누타씨가「오슬로」에서 대리 수상한 금메달을 체스토쵸바의 성모마리아 성지 야스나고라수도원에 봉헌했다.
바웬사는 또 부상으로 수상한 19만2천 달라를 폴란드가톨릭교회가 주도하는 농업계획에 쓰이도록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그의 부인과 아들을 대동하고 엄숙한 예정을 거쳐 메달을 야스나고라수도원에 바친 바웬사는 귀가하던 중 경찰에 연행되어 2시간동안 억류됐으며 검찰로부터 출두명령을 받을것으로 전해졌다.
바웬사가족을 동반한 헨리끄 얀코브스키신부는 바웬사일행이「체스토쵸바」에서「그다니스크」로 돌아오는 중 무려 11차례나 경찰의 검문검색을 받았으며「로즈」에서는 2시간이나 억류되어 철저한 몸수색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