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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교리] 118. 신품성사

박도식 신부ㆍ철학 박사ㆍ경주주임
입력일 2011-05-16 16:35:51 수정일 2011-05-16 16:35:51 발행일 1983-01-01 제 1337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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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계급을 일컫는「품급」이라는 뜻
예수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우신 성사
신품(神品)이라는 말은 라띤어「오르도」(ordo)라는 말에서 나온 것인데 이뜻은「차례」「순서」「품급」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한가지 목적을 위해서 여럿이 서열되어있는 어떤 모습을 뜻한다. 그러므로「신품」이라는 말은 성직계급을 말하는 품급이라는 뜻이다.

「신품」은 수동적으로 보면 신권을 받는것이고 능동적으로보면 누구에게 신권을 주는 서품식(敍品式)을 뜻한다.

신품성사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사제권(神權)을 인간에게 주시어 그들이 이 성사로 주교ㆍ사제 기타 성직자가 되게하며 이들이 성무수행을 하는데 필요한 은총을 주는 성사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그 중에서 열 둘을 뽑아 사도로 삼으셨다』 (루까 6ㆍ14~15)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요한 15ㆍ16)

성직자는 주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되는 것이다. 이것을 성소라고한다.

성직계급은 크게 주교ㆍ사제ㆍ부제이며 이 세 계급은 예수께서 직접세우신 성사이고 이것은 대품(大品)이라고 하고 이것을 위해서 준비로 제정된 독서직ㆍ시종직은 교회에서 정한 준성사이다.

박도식 신부ㆍ철학 박사ㆍ경주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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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식 신부ㆍ철학 박사ㆍ경주주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