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상식교리] 87. 가상칠언

박도식 신부ㆍ철학박사ㆍ경주 본당주임
입력일 2011-05-10 14:17:15 수정일 2011-05-10 14:17:15 발행일 1982-05-02 제 1303호 4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십자가상에서 남긴 최후의 일곱 말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인류의 구원이 왔다면 그 십자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깊은 뜻이 있다.

예수께서 하신 많은 말씀 중에서 특별히 최후의 순간인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은 더욱 더 의미 심장 할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 위해 달려서 하신 말씀이 꼭 일곱 말씀으로 되어 있다.

이것을「십자가상에서의 일곱말씀」이란 뜻으로 가상칠언이라고 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루까23장 39절)

2. 예수의 십자가 오른편에 있던 우도(右盜)에게

『오늘 너는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루까 23장 43절)

3. 예수는 극도의 고통 속에서『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이 말씀은『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 (마르꼬 15장 34절)

4. 십자가 밑에 있었던 어머니 마리아에 예수는

『어머니 이 사람은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요한 이 분은 당신의 어머니요』(요한 19장 27절)

5. 십자가 위에서 예수는 극도의 갈증을 느끼시면서

『목마르다』(요한 19장 28절)

6.『이제 다 끝났다』(요한 19장 30절)

7.『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기나이다』(루까 23장 46절)

박도식 신부ㆍ철학박사ㆍ경주 본당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