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두환 12대 대통령 취임-제5공화국 출범

입력일 2011-05-03 14:46:18 수정일 2011-05-03 14:46:18 발행일 1981-03-08 제 1245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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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ㆍ빈곤ㆍ탄압의 고통서 해방
全斗煥 大統領은 3일『주어진 임기동안 국민모두가 오랫동안 갈구하고 희망하고 요청해온 戰爭의 위협ㆍ貧困 그리고 政治的 彈壓과 權利濫用으로부터의 解放들 3大苦痛으로 부터 해방을 쟁취하는데 모든 능력과 충정을 다바치겠다』고 천명했다.

全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된 제12대 大統領취임식에 참석, 就任辭를 통해『본인에게 부여된 역사적 과제는 國家의 성장과 성숙의 달성』이라고 전제, 이같이 밝히고『大統領은 항상 오고가고 政부는 바뀌는 것이지만 겨레와 국가는 永續되는 것이고 지속적인 創造와 改革 發展을 기하기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해야 한다』고 平和的 政權交替의 전통을 꼭 확립하겠음을 거듭 다짐했다.

全대통령은 특히『이 땅에 정치적 탄압과 궐력남용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法으로 國政을 집행하고 법으로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히고『法은 어디까지나 지켜져야하고 정부고관이나 政治人이라고 해서 예외는 될 수 없으며 특정인을 위하 法의 개정이나 특정이익 단첼을 위한 권력남용도 철저히 배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全대통령은『法을 어기고도 정부의 관용만을 바라는 일은 오히려 權力을 法위에 올려놓는 위험스러운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잘못된 法이 있다면 합리적인 토론과 건설적인 對話를 통해 시정해 나가는 것이 民主主義의 기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