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랑의 발길 줄이은, 라자로 돕기회 자선바자

입력일 2011-04-18 16:11:23 수정일 2011-04-18 16:11:23 발행일 1979-05-13 제 1154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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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이웃의 냉대 속에서도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공부하는 역경의 청소년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한 자선바자회가 5월 1일과 2일 양일간 경기은행 서울지점 로비에서 개최했다.

라자로 돕기회(회장·류홍렬)가 주최한 이번 바자회는 나환자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사회와 이웃의 소외 속에 살아가는 나환자 자녀들에게 삶의 용기와 더불어 배움의 의지를 심어주기위한 장학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베풀어진 것

나환자 자녀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바자회에는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바자회에는 남·녀 인류 및 아동복과 구두 봉제완구 장식용 초 식품류 도자기 각종 가정용품 등이 각계 각층의 협조로 기증됐는데 이중에서도 아동복과 식부류에 가장 많은 고객이 몰려 이 품목의 판매 담당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이날 바자회장에는 나환자 자녀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이번 바자화의 취지를 높이산 협조자 1천여 명이 다녀갔고 기증물품을 비롯, 바자회 물품판매를 위해서는 라자로 돕기회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바자회 순수익은 1백80여만 원. 라자로 돕기회는 이번에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나환자자녀 장학기금에 합류 지속적인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바자회 둘쨋날인 2일 정오에는 바자회장에서 장학금 수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제5회 라자로 장학금 전달식」도 겸했는데 이번학기 수혜자는 경기도 내 4개 정착촌에서 선발된 6명의 나환자 자녀.

학업성적이 85점 이상 되는 성실한 학생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지급되는 라자로 장학금은 이번 학기에는 모두 1백10만 원이 지급됐는데 수혜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영국(중2) ▲서석돌(중2) ▲최주현(중3) ▲김경희(여·고2) ▲권정화(고1) ▲전재훈(고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