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교회상 익혀
서울대교구 신학생(대표ㆍ염수의) 80여 명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살레시오 학생회관에서 「성직자와 청빈」을 주제로 한 제2차 동계 모임을 가졌다.
봉사하는 교회의 모습과 더불어 복음에 입각한 사제상 정립을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모임에서 참가 신학생들은 청빈을 주제로 한 강의와 삶의 현장을 연결하는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사목활동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모임은「청빈」에 대한 김수환 추기경의 주제 강연에 이어 교구 내에 산재해 있는 10여 개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소외된 많은 이웃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 됐는데 참가자들은 이번 모임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숨어서 돕는 많은 선의의 이웃을 발견、큰 힘과 위로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