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대표작으로 본국인 이탈리아에서만 1백50만 부 이상 팔리고 독일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던 책으로 서양 철학의 원류인 그리스철학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저자인 크레센초는 공학도 출신이면서도 영화감독, 배우, 연극과 비디오 및 오디오 작가 등 다방면의 재능을 발휘하는 지적 엔터테이너.
두 권으로 꾸며진 이 책은 첫 권에서 물의 사나이 탈레스, 콩을 먹지 않는 피타고라스, 이상한 사나이 제논, 원자에 미친 데모크리토스, 대중 연설의 대가들인 소피스트 등 소크라테스 이전의 그리스 철학자들이 소개된다. 제2권에서는 소크라테스, 동굴의 현자 플라톤, 고물 수집가 아리스토텔레스, 정원의 현자 에피쿠로스 외에 스토아학파, 신플라톤주의자들 등 아테네와 헬레니즘의 철학자들이 다뤄진다.
저자는 이들 철학자들의 삶과 독특한 행동을 마치 이야기하듯 쉬운 언어로 들려준다. 하지만 쉽게 쓰여졌으면서도 더 광범위하고 충실하게 그들의 사상을 통해 철학의 세계로 인도한다.
<리브로/각권 3백쪽 내외/8천원>